경제학

[경제학]거시경제학 14 - 대공항의 원인과 경과 및 교훈

씅러너 2024. 3. 10. 11:49

대공황(The Great Depression)이란?

대공황(The Great Depression)은 1929년부터 1939년까지 대부분의 세계 경제에 영향을 미친 가장 심각한 경제적 침체기였습니다. 이 시기는 경제학 연구와 정책 수립에 있어 중요한 교훈을 제공합니다. 본 글에서는 대공황의 원인, 경과, 그리고 이로부터 얻을 수 있는 교훈에 대해 탐구하고자 합니다.

 


 

 

대공항의 원인과 경과 및 교훈
대공항의 원인과 경과 및 교훈

 

대공황의 원인

대공황의 원인은 다양하고 복합적입니다.

 

첫째

1929년 10월 24일, 일명 '블랙 목요일'에 발생한 주식시장의 대폭락은 대공황의 시작점으로 보입니다. 이 시기에 미국의 주식 가격이 급락하면서 많은 투자자들이 파산했고, 이는 전 세계적인 경제적 불안정성으로 확산되었습니다.

 

둘째

과도한 생산과 소비자 수요의 불균형이 있었습니다. 1920년대의 경제 호황 동안, 기업들은 대량 생산을 추구했지만, 실제 소비자 수요는 이를 따라가지 못했습니다. 이로 인해 재고가 쌓이기 시작했고, 가격이 하락하며 수익성이 악화되었습니다.

 

셋째

은행 시스템의 취약성도 대공황의 원인 중 하나였습니다. 많은 은행들이 투기적인 투자에 참여했고, 주식시장 붕괴 후 대규모 인출 요구에 직면했을 때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이는 은행 파산과 경제적 신뢰도의 하락으로 이어졌습니다.

 

대공황의 경과

 

대공황은 미국에서 시작되어 전 세계로 확산되었습니다. 미국의 실업률은 25%에 달했고, 많은 나라에서 경제적 침체가 심화되었습니다. 이 시기에는 국제 무역이 크게 감소했고, 보호무역주의가 확산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1930년에 미국은 스무트-홀리 관세법을 도입하여 수입품에 높은 관세를 부과했고, 이는 다른 나라들의 보복 조치를 유발했습니다.

 

대공황의 교훈과 대응

 

대공황은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중요한 교훈을 남겼습니다. 특히, 존 메이너드 케인스는 정부가 경제적 침체기에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케인스주의 경제학의 기초가 되었고, 미국에서는 프랭클린 D. 루스벨트 대통령 하에서 신딜 정책을 통해 구현되었습니다. 신딜 정책은 공공 사업 프로그램을 통한 일자리 창출, 은행 시스템의 개혁, 그리고 주식시장의 규제 강화를 포함했습니다.

 

대공황은 또한 금융 규제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은행의 파산과 금융 시스템의 붕괴를 막기 위해, 미국 정부는 1933년 유리-스티걸 법을 통과시켰습니다. 이 법은 상업 은행과 투자 은행의 업무를 분리하고,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를 설립하여 예금자를 보호하는 등의 조치를 포함했습니다.

 

결론

 

대공황은 세계 경제사에서 가장 어두운 시기 하나였으며, 오늘날에도 여전히 중요한 교훈을 제공합니다. 경제적 불안정성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 금융 시스템의 안정성 확보, 그리고 국제 협력의 중요성은 대공황을 통해 얻은 주요 교훈입니다. 이러한 교훈은 현재와 미래의 경제 정책 수립에 있어 중요한 지침을 제공합니다.